뚜깨씨의 식탐/맛집

[압구정 로데오 맛집] 라깡띤 - 압구정 속 작은 프랑스, 가성비 좋은 프랑스 가정식을 맛보다.

뚜깨씨 2020. 5. 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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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띤

-압구정 로데오 프랑스 가정식-


 




운영시간
월~토 11:30~22:00
일요일 휴무


오늘은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작은 프랑스,
라깡띤에 방문하였습니다. :)

미리 찾아보고 방문한 것은 아니고
길을 지나가다가 라깡띤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작지만, 분위기도 따뜻하고
아늑하니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프랑스 가정식도 먹어보고 싶어서
라깡띤에 들어가기로 결정!

그리고 뚜깨가 굉장히 좋아하는 크림 브륄레가 있더라고요.
이것도 라깡띤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식사 다 하고 디저트로 크림 브륄레도 꼭 먹어야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
달다구리 너무 맛있는 크림 브륄레..♥

 

외관

 

라깡띤이란 생소한 프랑스 단어에
라깡띤? 뭐가 단어 느낌이 귀엽다!하고 의미를 찾아봤는데,

라깡띤은 프랑스어로 구내식당이라는 뜻이래요.

압구정에 위치한 따뜻한 너낌의 프랑스 구내식당.

식당 외관도 너무 따뜻해 보이지 않나요?
진짜 뭔가에 이끌려 들어갔던 것 같아요.
소박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이런 분위기 너무너무 좋잖아요.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삼삼오오 모여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라깡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저렇게 6인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2개정도 준비되어 있고, 창가자리에서 햇살 듬뿍 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는 2인용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 한분이 주문부터 식사까지 준비해주시는
1인 식당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느리지만,
그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고
오픈 주방이여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소리부터 냄새까지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되게 밝으시고 친절하셨어요!

뚜깨까지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사장님의 친절함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메뉴판

 

라깡띤의 메뉴입니다.
이렇게 메뉴이름으로만 된 메뉴판이 있고,
프랑스 음식이 다소 생소할 수 있어,
음식 사진이 있는 메뉴판 2가지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장님의 섬세한 배려심!

뚜깨가 메뉴판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히 다가오셔서 메뉴 설명도 해주셨어요!

꼬르동 블루가 뭔지 궁금해하던 찰나,
사장님께서 꼬르동 블루는 튀김인데,
안에 닭가슴살과 햄,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만든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프랑스 아이들의 국민 간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뚜깨는 프랑스 아가들의 국민간식과
버섯 크림 리조또, 프랑스풍 양파스프를 주문했습니다.

꼬르동 블루 10.0-
양파 스프 9.0-
버섯 크림 리조또 9.0-

 

 

너무 귀여운 소금과 후추
뒤에 하얀통에는 파마산 치즈가 담겨져 있습니다.:)

 

버섯 크림 리조또

 

가장 먼저 준비된 버섯 크림 리조또.
이 리조또는 되게 부드러운 리조또였어요.
버섯향의 풍미는 물론 리조또의 진한 크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한숟가락, 또 한숟가락
계속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

 

꼬르동 블루

 
이건 아까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프랑스 아이들의 대표 간식,
꼬르동 블루입니다.

닭가슴살 안에 햄과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튀김입니다.
돈까스 비슷한 느낌이 났는데
겉은 바삭바삭하고
닭가슴살이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고
그 안이 햄과 치즈가 들어있어 이 튀김을
더욱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 줍니다.

함께 나온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올려서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구요.

 

 

 

이거 보세요 여러분...!
치즈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치즈스틱같은거 먹을 때,
고개 옆으로 돌려서
누가누가 치즈 더 잘늘리나 자랑하듯
치즈를 주욱~~
ㅋㅋㅋㅋㅋㅋㅋㅋ

 

꼬르동 블루 진짜 맛있어요!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고
식전에 애피타이져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튀김이라서 약간 느낄할 즈음,
함께 나온 코울슬로도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 싹 잡아주고 다시 입맛돋구게 해줘서 최고최고!
피클 역할 톡톡히 하는 코울슬로:)


양파 스프

 

 

마지막으로 나온 양파 스프입니다.
스프볼이 굉장히 뜨겁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진짜 식사를 다 마칠때까지도 스프볼 살짝 만져봤는데
여전히 핫핫 뜨거웠던ㅎㅎㅎ
보온성 최상 스프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양파 스프에 모짜렐라 치즈 진짜 진짜 많죠!
이 수북하게 쌓인 치즈 언덕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달콤한 양파의 향기.
냄새 구우우웃-★

 

 

 

양파 스프 치즈 쭈우우욱 끝도 없이

늘어나는 이 영상 보세요 여러분..!

 

먹는 내내 계속 끝없이 늘어나는 치즈 때문에 너무 행복했던 뚜깨.

ㅋㅋㅋㅋㅋㅋㅋ

 

호호 불면서 치즈 숟가락으로 돌돌 말아가지고

바게트랑 스프 호로로록.

아... 이것이 바로 양파 스프의 매력인가....

 

미묘하고 오묘한 생소한 맛이지만,

계속 숟가락이 향한다.

양파 스프 너에게로..

 

 

 

 

양파 스프 안에 바게트가 이렇게 들어있어요!
그리고 치즈가 진짜 대박 대박 많아요.
완전 쭈욱 늘어나는데 진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치즈
모짜아아아아아렐라 치즈답게 아주 쭉쭉 늘어나는 치즈

 

 

양파 스프 듬뿍 적셔진 바게트랑
치즈, 그리고 양파랑 함께 호호 불며 먹었어요.

양파 스프는 처음 먹어봐서 다소 맛도 생소했는데,
맛있더라구요!

약간의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뚜깨는 호였고, 함께 간 지인은 불호까진 아니지만
중호...? 중간이래요ㅋㅋㅋㅋ

마지막까지 뜨뜻하게 먹은 양파 스프.
가슴 속까지 따뜻해지는 스프였어요. :)

 

크림 브륄레

 

마지막 디저트로 추가주문 한 크림 브륄레!
크림 브륄레 담긴 접시가 되게 뜨겁더라구요!

사장님께서 1분후에 드시라고 하셔서
1분 꾹 참고 있던 뚜깨.

아마 겉에 설탕에 토치로 녹이고 굳는 것 때문에
그러신 것 같아요!!

영롱한 크림 브륄레 빨리 먹고싶다...♥

디저트 담긴 그릇도 취저.. 탕탕탕!!
파란색 컵 너무 이쁘지 않나요..?
뚜깨사랑 크림 브륄레의 노오란 색감과 너무 잘 어울려요.

 

 

 

영롱한 크림 브륄레 보고 가실게요~!!

스푼으로 톡톡 깨는 그 순간..

입안에 침샘 마구마구 샘솟아 나죠...

 

톡톡톡. 거기 누구 있나요?

거기 커스터드 크림씨 있나요~?

 

톡톡톡.

 

 

 

 

크림 브륄레의 캐러멜은 얇은 유리조각처럼 커스터드 크림 위를 덮고 있는데, 이 얇은 캐러멜을 스푼으로 탕탕탕 깨고
안에 가득차있는 커스터드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까
세상 달달구리하고 맛있어요..!( ⁼̴̤̆◡̶͂⁼̴̤̆ )

 

 

 

여기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보세요..!
캐러멜은 따뜻한데, 안에 커스터드 크림은 살짝 차가워요.
같이 먹으니까 진짜 꿀맛!!

 

 

 

진짜 마지막 한스푼까지 맛있었던 크림 브륄레.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었어요!:)

맛있는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라깡띤.

압구정 로데오에 방문하면
지인들과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에요!

저녁에 와인한잔 하면서 소소하게 담소 나누며
먹고 싶은, 힐링되는 라깡띤 :-)

사장님의 친절함도, 음식의 맛도 분위기도 너무 따뜻했던
라깡띤에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압구정 속 작은 프랑스, 라깡띤!
프랑스 가정식을 먹고 싶다면 라깡띤으로 가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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