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깨씨의 식탐/맛집

[목동 맛집] 특별하면돼지 본점 - 전국 3대 목살 맛집

뚜깨씨 2020. 4. 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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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특별하면돼지 본점

 


 

 

목살

 

 


평일, 주말 : 15:00-00:00

 

안녕하세요! :)
오늘은 목살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특별하면돼지 방문 포스팅입니다!

특별하면돼지..가게 이름처럼 이 곳에는 정말
처음 들어보는 특별한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하얀살이라는 부위인데요!
하얀살..? 처음엔 하얀살이 뭐지?? 하고 뚜깨씨의 궁금증을 아주아주 증폭시켜주는 그런 고기 부위였습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뚜깨는 목동으로 여정을 떠납니다..총총

 


 

 

 

거의 6시쯤? 도착을 했는데도 이미 가게 안은 북적북적 만석행 버스를 탔고, 뚜깨는 가게 바로 옆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당. 근데 그 날 유독 날이 추웠는데, 친절한 직원분이 오셔서 따뜻한 옥수수수염차를 건네주셨어요!
옥수수 수염차를 호로록 마시며 추운 몸을 녹이며 오로지 하얀살만을 향한 저의 집념으로 기분 좋게 기다렸습니다ㅎㅎ

 

 

40분 정도 대기 후 가게로 입성!
사람 정말 꽉 찼죠~?
이렇게 사람 많은 곳 오면 왠지 실망 안 할 것 같고,
너무너무 잘 찾아온 것 같고.. 뚜깨의 마음과 식욕은 점점 타오릅니다.. 뽜이아아...!

 


뚜깨는 목살 2인분과 하얀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당.
주문과 함께 기본반찬이 세팅되었는데,
목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들로 구성된 기본 반찬입니다.. 마치 목살을 곁에서 지켜주는 호위무사들이라고나 할까요...??ㅋㅋㅋㅋㅋㅋ

 

목살
하얀살

 

여러분을 위한 목살과 하얀살의 클로즈업 갑니다!!
하얀살은 정말 처음 들어보는 특수부위인데요,
돼지 한 마리에서 200g 소량만 나오는 특수부위입니다.
극소량만 나어는 부위이다 보니, 테이블당 2인 분까지만 주문을 받고 있더라구요!

 

목살
새송이 버섯

 

먼저 목살과 버섯을 굽굽!
버섯 너무 기엽지않나요?ㅋㅋㅋ
특! 돼! 지!
마치 옆에 있는 목살이 특돼지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은ㅋㅋㅋㅋㅋㅋ
"내 옆에 있는 저 목살 친구가 아주 특별한 돼지야, 그냥 평범한 돼지가 아니고 특 돼 지!"

불이 너무 쎄서 불판의 가장자리에 목살을 원으로 둘러 올려놓고, 불이 약해지면 가운데로 제껴모여서 구워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새송이버섯은 저어어얼대 먼저 자르지 마세요.(진지)
통으로 구운 후에 잘라야 육즙 가득, 이 세상 쫄깃함을 다 가진 버섯으로 진화할 수 있답니다.

 

 

영롱하게 익어가는 특별한 목살 친구들..,
저 두께, 저 윤기, 보이시나요?!ㅠㅠ
무슨 스테이크 굽는 것 같아요..ㅠㅠ

 

 

한 덩이를 너무 작게 자르지 않고
큼직큼직하게 3등분 정도! 잘라줘야 오동통통 육즙 가득
맛있는 목살을 먹을 수 있답니당ㅎㅎ

거의 다 익은 목살들.. 자 이제 맛을 봅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비장)

 

 

가장 먼저 목살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소금과의 조합!
아아..-
찬란한 목살...
맛있습니다... 집에서 꿔먹는 그런 퍽퍽한 목살이 아닙니다.

이 친구.. 정말 특별한 목살이 맞았네요..ㅠㅠ

 


두번째 목살은 생와사비입니다.
돼지고기와 와사비의 조합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인데,
여기서 꿀조합 TIP!★
백김치 위에 목살 한점 올려놓고, 와사비를 얹어 같이 한번 드셔보시오...
백김치의 시원한 맛과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목살의 느끼함을 한치 오차도 없이 잡아준답니다.

캐치미 이프 유 캔.

 

 

그 다음 한점은 갈치속젓이에요.
갈치속젓.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맛있습니다. 딱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맛.
목살을 조금 더 한국의 풍미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갈치속젓 너어~????

속젓 안에 있는 청양고추도 올려서 드세용..ㅠㅠ
아이구야 맛좋구나..!!

 

 

다 구워진 새송이 버섯을 잘라줍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진화된 버섯입니당..!
꼭꼭 이렇게 해서 드셔보세용:)

 

하얀살
하얀살

 

목살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하얀살 도전!
하얀살에는 양념이 되어 있더라고요!
저 맛이 너무 긍금했는데, 드디어 뚜깨의 궁금증을 해결할 시간입니다...

일단 굉장히 쫀득하구요,
양념은 갈비양념 비슷한 맛이 나서
양념돼지갈비 비슷한 맛이 났는데
그렇다고 양념의 간이 세지는 않아요!
하얀살의 쫀득함+약간 슴슴한 양념갈비맛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ㅋㅋㅋ

테이블당 2인분까지라고 해서 맛있으면 1인분 더 시키려고 했는데..!
뚜깨는 딱 그냥 1인분이 적당했던 것 같아요.
저는 목살이 더 맛있었고
하얀살이란 특별한 부위를 한번 정도 맛본 것으로 만족:)

 

된장술밥


고기를 다 클리어할 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된장술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된장라면이냐, 밥이냐 엄청난 고민을 했지만
한국인은 밥심!
밥으로 결정했어요ㅋㅋㅋㅋ
밥이 이미 말아져서 등장하는데요! 맛은 여러분이 고깃집 가면 늘 드시던 그런 된장찌개 맛이에요!
된장과 쌈장의 조화라고 하죠? 상상하는 그 맛입니당
한 그릇 거뜬~히 먹고 된장의 구수함과 뜨끈한 국물에
속이 다시 개워져서 뭔가를 또 먹고 싶은,
이 도돌이표 루트는 뭐죠?...

 

 


마지막 콜라까지 한잔 시켜서 원샷-캬!
깔끔한 마무리를 짓고 나왔습니당.

 

-뚜깨와 지인의 한줄평-

뚜깨씨의 별점 : ★★★☆☆
뚜깨씨의 한줄평 : 전국 3대 목살 맛집으로 방문하였으나, 그 기대치가 너무 컸던 걸까요.. 3대 정도는 아닌 듯..! 하얀살은 한번 먹은걸로 만족:)

지인의 별점 : ★★★☆☆
지인의 한줄평 : 목살은 맛이 좋으나,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얀살은 제 입에는 안 맞아서 4점 정도 먹고 젓가락이 안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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