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하남 미사 호수공원 맛집-
무더운 한 여름밤.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
치킨도 그냥 후라이드 치킨말고,
기름기를 쫘아아악 뺀 통닭구이에
생맥주를 벌컥 벌컥 마시고 싶었다.
그것도 밖에서..!
집말고 운치있게 분위기 있게
밖에서!!!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미사 망월천에 위치한
참나무장작누룽지통닭구이.
미사호수공원인
망월천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그 이름도 긴...
이름하야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도 있고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느낌낭낭한 참나무장작누룽지통닭구이.
ㅎㅎㅎㅎ
이렇게 밖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망월천 바로 앞에서!!!
저도 밖에서 먹고 싶었는데,
분위기 뿜뿜하고 싶었는데ㅠㅠ
아쉽게도 야외는 만석이고
불행 중 다행인지
실내는 딱 한 자리 남았더라구요.
실내 자리 안가면 웨이팅을 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먹었답니다.
야외 갬성이 아닌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통닭구이와 생맥주는
어디서 먹던간에 무조건 맛있을거라!
갬성 생각하지 않고 안에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뾰로롱~★
메뉴판이에요.
메뉴는 굉장히 심플하답니다.
누룽지 통닭과 치즈품은 누룽지 통닭
기본 베이스는 누룽지통닭이구요.
여기에 치즈를 추가하냐 마냐인듯!
치즈도 그냥 치즈?
오우 노노 아니죠.
콘옥수수까지 같이 들어간
콘치즈 누룽지통닭이쥬?
그치만 저는 오늘 깔끔하고 담백하게 먹고 싶은 감성이라
심플하게 누룽지통닭으로 주문했습니다.
+ 여기에 생맥주 ♥
기본찬이 셋팅되었습니다.
치킨무, 3가지 소스 (소금,겨자,칠리)
그리고 살얼음 동동 띄워진 열무냉국
그리고 이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시원한 생맥주
주문한지 10분도 안되서
누룽지통닭이 나왔습니다!
아주 뜨겁디 뜨거운 철판 위에
누룽지의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우아한 자태로 누워있는
기름기 쫙 빠진
닭 한마리.
연기 폴폴
지글지글
뜨거울 때
가슴살 부위를 제일 먼저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살이 퍽퍽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살코기랑 닭껍질 같이 뜯어서..!
소금찍어 먹기.. >_<
겨자 소스도 푸욱 찍어보고
때때로는 그냥 본연의 맛을 즐기고 ♥
가슴살인데도 쫄깃하니 맛있어요.
닭 아래 깔려있는
누룽지!!!
전 이 누룽지가 참 좋아요..
너무 맛있음...
ㅠㅠㅠㅠㅠㅠ
누룽지 위에 닭 한 점 올려서
같이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어요.
칠리소스랑도 콕 찍어 먹읍시다.
개인적으로 칠리보다는
겨자랑 소금이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가슴살 클리어하고 나서
닭다리 하나를 통째로 집어 들었는데?
뒤에 이렇게 누룽지까 따라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리 안하고
닭다리에 붙어 있는 누룽지까지
원샷 원킬로 같이 먹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으 맛있네요..
간만에 몸보신 한 느낌..?
말복까지 삼계탕도 못먹고 있었는데
오늘 누룽지통닭 먹고 몸보신 한 느낌!
>_< ♥
종종 통닭 땡길 때 올 것 같은 미사 통닭구이!
다음엔 야외자리 노려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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